사실, 메가커피에 대한 인지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 본 적이 있던 터라 반가웠어요.
새로 생긴 집을 흘깃거리게 되는 기분이 다들 똑 같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저 집의 시그니처는 뭘까?
아님, 카메라 기능에 문제가 있나, 잠깐 몇장 찍었는데 다 이상하게 나왔어요.
서서히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몇장 더 찍었어요.
닦아내고 찍으니 괜찮네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밤인데 크림 올린 거 먹고 싶네요.
흑당이다, 메가에 흑당버블티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오늘로서 파리바게뜨와 경쟁할 새로운 흑당버블티가 나온 것 같았어요.
메가 커피
주문 : 흑당버블라떼
금액 : 3,500원
오자마자 살살 저은 후.호로록 마셨어요.
늘 흑당버블티 먹던 습관대로 펄과 함께 빨아들인 거죠.
그런데 어, 이것은 내가 아는 그 흑당버블티가 아니었어요.
이상하다. 이 맛은? 도대체 뭐지?
실망감이 몰려왔어요.
싸다고 좋아할게 아니었어요.
다른 것도 먹어봐야겠지만 한동안 이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겠네요.
새로 문을 열어서 아직 뭔가 어설퍼서일까요?
찾아가는 방법과 위치 소개는 다음으로 미룰까 봐요.
다음에 한번 더 먹어보고 그때 소개해볼까 합니다.
BY 아리와 수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답십리역 : 할리스, 길가다 들리다 (0) | 2019.11.05 |
---|---|
스타벅스 : 쿠폰을 바꿔 아포카토 마시기 (0) | 2019.11.03 |
답십리 맛집 : 성천 막국수 (담백) (4) | 2019.11.01 |
cu : 꾸덕한 고구마슈, 고구마맛 슈 어떨까? (4) | 2019.10.27 |
답십리 : 이 집 맛집인가요? 소문난답십리감자탕 (0) | 201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