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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답십리 : 메가 커피(Mega Coffee), 흑당버블라떼 후기

답십리에 최근에 메가 커피가 생겼네요.

사실, 메가커피에 대한 인지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 본 적이 있던 터라 반가웠어요.

얼른 메뉴를 훑어봤죠.
새로 생긴 집을 흘깃거리게 되는 기분이 다들 똑 같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저 집의 시그니처는 뭘까?

밤이라 그런지 사진의 핀트가 맞지 않네요.

아님, 카메라 기능에 문제가 있나, 잠깐 몇장 찍었는데 다 이상하게 나왔어요.

실내를 찍은 사진인데 이상하지 않나요?
서서히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몇장 더 찍었어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이상하네요.

결국 알아냈어요. 렌즈에 뭐가 묻었네요.
닦아내고 찍으니 괜찮네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이물질을 닦아내고 다시 찍은 입구 사진입니다.

찍은 것이 아까워 그냥 흐릿한 사진을 올립니다.
밤인데 크림 올린 거 먹고 싶네요.

디저트도 다양한 것이 있네요.

어, 흑당버블티가 있었어요.

흑당이다, 메가에 흑당버블티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흑당버블티를 주문했어요. 엄청 좋아하니까 그 자리에서 먹을 수가 없어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흔들린 사진이라니.

다시 찍어도 이상하네요.

어쨌든 착한 가격의 흑당버블티를 먹게 되다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늘로서 파리바게뜨와 경쟁할 새로운 흑당버블티가 나온 것 같았어요.

메가 커피

주문 : 흑당버블라떼
금액 :  3,500원

오자마자  살살 저은 후.호로록 마셨어요.

늘 흑당버블티 먹던 습관대로 펄과 함께 빨아들인 거죠.

그런데 어, 이것은 내가 아는 그 흑당버블티가 아니었어요.

이상하다. 이 맛은? 도대체 뭐지?

실망감이 몰려왔어요.
싸다고 좋아할게 아니었어요.

메뉴를 찍었어요.
다른 것도 먹어봐야겠지만 한동안 이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겠네요.

새로 문을 열어서 아직 뭔가 어설퍼서일까요?

찾아가는 방법과 위치 소개는 다음으로 미룰까 봐요.

다음에 한번 더 먹어보고 그때 소개해볼까 합니다.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