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잡아서 만난 게 아니라 전철역에서 만나 어디를 갈까, 하다가 메가커피로 향했어요.
자주 가는 홀리스를 갈까 하다가 흑당버블티가 생각났어요.
흑당버블밀크티 괜찮던데 갈까?
흑당으로 꼬셔서 메가커피에 갔어요.
나름 번화한 골목 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다리는 것일까?
주문은 했나?
우리는 흘낏 쳐다보고는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에 자리가 그대로 있는데 모두들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고 밖에 서 있더라구요.
여기 어디 카페에도 이렇게 밖에 줄을 서 있지는 않은데 메가커피만 그렇더라구요
뭐 나빠 보이지는 않았어요.
손님이 많은 집이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은 후 주문을 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흑당 말고 다른 것을 먹어보자고 했죠
비도 오고 추워서 좀 따뜻한 것을 마시고 싶기도 했어요
주변에 감기걸린 사람이 있어 괜히 목도 아픈 것 같았어요
왠지 누군가 감기에 걸리면 돌아가면서 아프잖아요.
옮는다고 하는데 옮기도 하는 것 같고 쳐해있는 환경이 비슷해서 걸리는 것 같기도 해요
나는 자몽티, 친구는 아메리카노늘 주문했어요.
정말 주문하는 동안 한참을 걸렸네요
으슬으슬하다면서 따뜻하고 단 것을 먹고 싶어하는 일인과 그닥 마시고 싶어하지 않은 일인에게 고문의 시간이었던 것이죠.
사실 지난 번에도 잠깐 소개했지만 메가 커피는 메뉴가 다양해요.
주문을 받으면 만드는 분들이 엄청 헷갈릴 것 같아요.
새로 나온 흑당버블그린티도 어떤 맛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메가초코 3,800원
고구마라떼 3,500원
티라미수라떼 3,900원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내가 주문한 자몽티도 보이네요.
3,000원입니다.
위에서 궁금한 것은 티라미수라떼네요.
다음에 와서는 저거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자몽티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수다를 떤 우리는 카페를 나섭니다.
내일 또 출근을 해야 하는 우리는 저녁 시간도 그다지 충분하지 않으니까요.
BY 아리와 수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플레 : 패션프루트, 동남아의 맛 (0) | 2019.11.21 |
---|---|
대학로 맛집 : 계경순대국, 칼칼한 게 맛있다 (2) | 2019.11.19 |
파리바게뜨 : 블루베리 롤케익 양이 준 건가요? (ft. 카스테라) (2) | 2019.11.16 |
신사동 가로수길 :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사루비아 (SARUBIA) (4) | 2019.11.14 |
압구정동 공차 : 브라운슈가 주얼리 밀크티 (2) | 201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