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답십리 : 저녁 한상, 고기와 회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박미시장

저녁을 먹으러 친구와 함께 답십리 근처의 횟집을 갔습니다.

사실 내가 선택한 장소가 아니라 친구가 고른 곳이었어요.

맛있는 곳이 있다면서 저를 데려간 거죠.

음, 사실 가기 전 대략 짐작은 했습니다.

친구는 회와 고기를 좋아하는데 왠지 적극적으로 데려가는 폼이 둘중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역시나 횟집이었어요.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이라는데, 예상대로 횟집을 가게 되니 흥미가 툭 끊기더라구요.

박미시장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16 센시티16
찾아가는 방법
5호선 답십리역 4번 출구에서 장안동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걸어가면, 길 건너 오른쪽에 있습니다.
오픈 : 매일 11:00 - 23:30

뭐가 메인일까요?

고민하다 2인상을 주문했습니다.
비쌌어요.

메뉴
2인 회한상 (60,000원) 3인 회한상 (75,000원) 4인 회한상 (100,000원) 2인 고기한상 (60,000원) 3인 고기한상 (75,000원) 4인 고기한상 (100,000원)

우리는 2인 고기 한상을 주문했습니다.

맛보기로 회가 한접시 나옵니다.
냠냠, 감질 나지 맛있어요.

다른 반찬도 나온 상차림입니다.

고기를 구웠어요.
한점 한점 맛있어요.

부위마다 다른 맛을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꿔바로우도 한 접시 나왔는데, 맛만 보고 거의 못 먹었어요.
골고루 먹다보니 젓가락 갈 시간이 없었어요.

왜냐구요. 된장찌개에 밥도 먹었거든요.
근데 거기에 꿔바로우까지 먹는 게 힘들더라구요.

흠 실내는 꽤 크고 넓었어요.
홀 외에도 안으로 좌식 공간도 있었는데 거기도 꽤 넓은 방이었어요.

규모가 커서 박미시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나 싶더라구요.

고기와 회를 같이 하는 집

보통 하나만 하기에도 규모가 있어야 하는데 이곳은 회를 다루는 공간도 넓찍했고,
고기는 정육점을 따로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넓었어요.

* 점심 특선으로 누룽지 가마솥밥이 있더라구요.

가격은 좀 비싼데, 한번 맛있게 먹으려면
요렇게 규모있는 집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동네 음식점이라고 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