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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늦은 점심 : 왕십리 역사 비빔국수_북촌손만두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먹을 곳을 찾아 어슬렁거리다가 가끔 가는 비빔국수 집에 갔습니다.

늘 가는 곳만 가는 단순한 스타일이라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담백합니다.

그래서 종종 같은 것만 먹는 편인데, 어찌 보면 참 지루한 일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름 음식 중에 국수류가 있는데 얼음 들어간 비빔국수, 냉면, 열무비빔국수, 막국수 등
국수류를 엄청 좋아합니다.

국수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스타일이죠

끼니를 놓치게 되면 남들은 라면을 먼저 생각하는데 나는 비빔국수를 먼저 떠올립니다.

왕십리역사에 들렸다. 지하철  타고, 잠깐 내렸다 다시 타기 좋은 곳이 왕십리였습니다.

음식 식당가는 4층인데, 나는 2층에를 자주갑니다.

2,5,분당선,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은 정말 복잡한 역중에 하나입니다.

자칫 길을 잃기 쉬운 곳으로, 특히 민자역사로 들어갈 때 헷갈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어른들이 길이라도 물을라치면 설명하기 어려운 곳, 그곳이 왕십리역입니다.

민자역사 2층으로 가면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공차가 있고, 그곳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내가 자주가는 북촌손만두집이 있습니다.

가게 상호는 북촌손만두인데 만두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직 비빔국수만 먹었어요.

북촌손만두 본점은 인사동에 있습니다.

워낙 여러 곳에 체인점이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이나 학교, 회사 등에서 가까운 곳을 가시면 좋겠네요

자 먹어보겠습니다.

물, 김치,단무지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올 때 마다 자리가 없어 이름 적고 대기할 때가 많은데 오늘은 굿~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가 혼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혼자 먹는게 덜 쓸쓸합니다.

드디어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무, 오이, 국수, 재료는 그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그럼 역시 맛은 양념에서 나오는 것인가 봅니다.

양도 많고 맛있네요
오늘은 왠지 특히 양이 많네요.
가끔 양이 적은 날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온 것이 유리한 모양입니다.

북촌손만두
오픈 : 11시~22시
홈페이지 :
www.mandoo.so
위치 : 왕십리민자역사 2층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맛으로 오후를 보냅니다.
여름이 이글이글, 더워서 나가기 싫은데 갈 수밖에 없는 게 참 현대인의 일상이네요

힘내서 일하러 가봅니다.

BY DDODD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