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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답십리 맛집 : 명동칼국수에서 만두국 먹기

항상 이상한 버릇인데 중국집 가서 비빔냉면 주문하고, 분식집 가서 돈가스를 주문합니다.

스테이크 집에 가서 볶음밥을 달라고 하고, 일본 가정식 집에 가서 온국수를 찾곤합니다.

뭔 심보인지, 참 고약하죠

답십리에 칼국수집이 있는데, 정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물론 지나가면서 본적은 있죠.

나중에 한번 들려볼까? 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칼국수 먹으러 가야지, 해놓고 가서는 만두국을 시겼어요
 
아까부터 하는 말이 그것이죠?

명동칼국수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 281
오픈 : 10시~21시30분
메뉴
만두국 6,500원
떡국 6,500원
떡만두국 6,500원
칼국수 6,500원
얼큰칼국수 7,000원
칼만두 8,000원
왕손만두 4개 1셋트 5,000원
보쌈 셋트 12,000원 (보쌈+칼국슨+밥)

그외 메뉴도 더 있어요. 기억나는 것만 적어보았어요.

찾아가는 방법
5호선 답십리역 3번 출구에서 직진 후, 좌회전하면 길건너 오른쪽에 있어요.

요렇게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 쉬워요.

실내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혼밥할 수 있을까?
매번 움찔움찔 들어가지를 못했는데요.
반갑게 맞이해주어서 기분 좋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사실 혼밥하는 분은 저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매번 들어가지 못한 것일 수도 있어요.
혼밥은 역시 쉽게 문 열고 들어가는 게 어렵더라구요.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지만 만두국을 시켰어요. 칼국수를 먹으려고 들어간 건데 마음이 바뀐 거예요.

메뉴판을 훑어보다가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나온 말, 만두국 하나요.

여기는 만두국 시켜도 밥을 한공기 주시네요.
착한 식당이었어요.

만두 국물을 확대해보았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사진을 보면 느껴지실 것 같아요.

한입 베어물고 난 뒤에 살짝 찍었어요.
안에 내용물이 실하죠.
국물에 밥을 말아 후룩후룩, 오늘 또 과식하겠네요.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메뉴판 한번 더 찍었어요.
이게 더 선명하게 나왔네요.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좀 멀리서 찍어보았어요.

일요일 저녁이네요. 오늘은 이 포스팅을 쓰면서 피자를 먹고 있어요.

겨울 탓인지 모두 꼼짝도 하기 싫어해서 피자 시켰어요.

주문 어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럴 때 총대 매야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일요일 밤 포근하게 즐기세요.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