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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투게더 흑임자맛

투게더 좋아하세요?
저는 주로 바닐라맛 만 먹는 편이에요.
그런데 친구가 투게더 흑임자맛이 나왔다고, 맛있다고 귀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흑임자맛 투게더를 사왔죠.
맛있다니 먹어보자, 싶었어요.

원래 요런건 바로바로 따라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게다가 투게더는 사기도 싶구요.

편의점 가면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투게더는 빙그레에서 나왔습니다.
요런 거 사다가 냉동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먹는 맛이 제대로죠.

어디에서 나왔든 사실 독특한 맛 앞에는 장사없어요.
독특하고 맛이 있으면 최고죠.

뚜껑을 벗기니까, 회색 빛의 내용물이 나왔어요.
사실 비주얼은 먹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은 아니었어요.
물론 흑임자가 이런 비주얼이기는 한데, 아이스크림일 때는 좀 다르네요.

음, 맛있을까? 싶어서 좀 망설이다가 그릇에 퍼담았습니다.

음, 소문대로 맛있네요.

용량은 710ml 에 780kcal 네요.
이거 하나 다 먹으면 빵 2개, 컵라면 2개 정도의 칼로리가 들어있는 거예요.

여러분은 하루 어느 정도 걸으시나요?
혹 만보기 체크하시나요?
하루 만보를 걸으면 겨우 컵라면 하나 정도의 칼로리가 빠질 뿐이라네요.

즉, 열심히 만보를 걸어도 컵라면 하나를 먹으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여기에 아이스크림 한 통을 혼자서 다 먹어 치우면  2만보는 뛰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쓰다보니 칼로리 얘기만 잔뜩 했네요.
영양정보는 사진으로 올려요.

원유는 국산이지만 검정깨는 중국산이네요
전보다 꼼꼼히 읽어보니 생각이 많네요.
사실, 잘 읽지 못해 이 모든 정보가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먹고 있는 게  뭐지?

이야기의 끝이 엉뚱한 쪽으로 더 가기 전에 종료해야겠어요.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