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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양여대 근처 : 카페 우유니, 특이하다 소금라떼

여기 지나다니면서 한번 들어가야지, 하면서 가보지 못하다가 가본 적이
있다며 저를 끌어당기는 친구에게 이끌려 우유니에 들렸어요.

우리가 주문한 음료, 뭘 주문했을까요?

청계천을 산책하다가 목이 말라 주위를 둘러보다가 친구가 말하던 우유니를 떠올렸죠.

우유니

시간을 내기도 그렇고, 겉에서 보기에 되게 조그맣게 보이는 카페로 저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 저한테 친구는 분명 마음에 들거라며 장담을 했습니다.

우유니

그냥 이름만 들어도 소금 사막이 떠오르는데 볼리비아의 그 우유니
소금사막 맞는 거겠죠?

이곳 주인이 소금사막에 다녀온 거 아닐까요?
아니면 카페 안에 우유니 사막에 대한 정보가 있는 걸까요?

친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겉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작은 카페였어요.

벽면에 정말 볼리비아라고 씌여 있네요.

주방쪽입니다.

테이블은 5개가 있었어요.
그중 4명이 앉을 수 있는 게 4개, 혼자 앉을 수 있는 게 하나 있었어요.

우유니 카페

유우니 카페라더니
우유니잖아.

친구가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사근동길 59 효성빌딩
2호선 용답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오픈 : 오픈 시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평일 09:00 - 21:00
주말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메뉴 : 스몰/라지
아메리카노 2,800원/3,300원
카페라떼 3,500원/4,000원
우유니소금라떼 4,300원/4,800원
딸규니 4,800원

우유니 소금라떼

딸규니

요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우유니 소금라떼는 짭짤한 게 오히려 매력이 있었다.
인상적인 맛으로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삼을만 했다.

멋있지 않나요?

벽면을 다시 찍었어요.

주방 반대쪽이네요.
주방쪽과 그 반대쪽을 붙여서 생각한다면 카페의 규모가 짐작이 되실 거예요.

파티션 뒤쪽이 카페로 들어오는 문이 있어요.

우리는 수다를 떨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공간이 작다보니 목청껏 떠드는 것은 함께 있는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았어요.

우리는 노트북을 들여다 보며 소곤거렸는데, 그 사이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들이 들어왔습니다.

여기 나름, 손님이 꽤 많은 것 같았어요.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음료서비스 업체가 아닌데도 테이크아웃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보면 신기했습니다.

카페를 나와 다시 산책길에 올랐습니나.

이 고개를 넘어가면 우유니 카페로 가는 길이고, 길의 반대쪽이 한양대학교 의대가 있는 쪽입니다.

왕십리역도 이곳에서 가깝죠.

저 멀리 보름달 보이시나요?

전등 아래로 보름달이 아름답네요. 저렇게 동그랗게 가까이 보이는 게 신기합니다.

동그란 게 손을 뻗으면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