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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CU 점심 : 크랩토핑 유부초밥

새해에는 점심 도시락을 챙기기로 했는데 쉽지 않네요. 일에 쫒겨서이기도 하고, 집에 들어가편 뻣기 바뻐 다음날 점심 도시락을 챙기는 게 마음과는 달리 잘 되지 않습니다.

금요일 점심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말에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달려간 곳이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CU
최근에 여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떼울 때가 많아졌어요.
남들은 디저트라는데 내게는 점심으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도시락은 잘 안 사먹는데 그래도 삼각 김밥보다는 낫겠다 싶어 도시락도 눈여겨보게 되네요.
게으름의 증거라고 비웃는 친구도 있지만 사람마다 다 다른 거죠.

점심 시간이 되보세요. 은근 뭘 먹을지 얼마나 고민이 됩니다. 식성이 나쁘지 않은 제가 다 이러니,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다른 분들은 점심 때마다 얼마나 고민이 될까 생각해봅니다.

CU 도시락 코너를 둘러보다가 유부초밥을 발견했어요.
유부초밥을 예전에는 잘 못먹었어요. 시큼함 때문이었는데 요즘엔 입맛이 변했는지 먹을만 하더라구요.

집에서도 찬밥 남았을 때 기름없이 살짝 볶아서 유부를 싸서 먹기는 합니다.

그거 생각해서 사보니, 밥 위에 크랩토핑이 꽤 많았어요.

 

두번 샀는데 사진은 처음 구매했을 때.

 

 

크랩토핑 유부초밥

판매처 : CU
가격 : 3,500원
내용 : 이름 그대로 유부초밥 위해 크랩토핑을 올린 것
한끼 식사로 가볍게 먹기 좋아요.

 

포장지를 벗겨보면 요런 모양

 

사람마다 먹는 식습관이 다르고 먹을 때마 칼로리도 따지고 영양성분도 따지는 게 요즈음이다.

 

250g에 423kcal로 칼로리가 적지는 적지는 않다. 라면 한 그릇과 대략 비슷한 칼로리다

 

칼로리를 보고 싶지 않았는 크랩토핑의 양이 제법 제법 많아 확인을 해봤습니다.

마요네즈로 크랩을 버무렸는데도 칼로리가 높지 않은 것이 묘했다.

근데 보통 유부초밥도 450kcal 정도하니, 칼로리가 그렇게 높다고 할 수도 없네요.

 

두개나 먹고 난 다음에야 발견했다.

 

쌀만 국산이고, 유부는 냉동유부로 일본산이네요. 그리고 크랩은 태국산입니다

아이쿠야, 나는 일본산이라는데 갑자기 소름이 포르르르.두개나 먹었는데, 어쩌죠? 저, 일본산 음식에는 알레르기가 이는데요. 이걸 뒤늦게야 보네요.

차갑게 먹는 것이 아니라 살짝 돌려먹는 거네요. 찬기를 빼고 먹을 수 있어서 괜챻은 것 같아요.

 

와사비가 있는데 안 먹었어요. 젓가락도 딸려나옵니다.
한입에 안 들어가요. 

 

저녁 시간이네요. 한입 같이 드세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맛이요.

맛있어요. 유부는 기본은 하잖아요. 이 기본에 크랩토핑이 올라가 더 맛있네요

그래서 두개째 먹었나봐요.

 

날씨가 예년보다 춥지 않다고들 하지만 미세먼지가 무서워 춥게 느껴집니다.

월요일이 다가오니, 회사 나가기 싫은 일인은 벌써부터 월요병이 도지려고 합니다.

사무실 냉장고에 야채와 과일을 가져다놨는데 내일 점심은 샐러드를 먹어야할까봐요.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