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파리바게뜨 : 블루베리 롤케익 양이 준 건가요? (ft. 카스테라)
arisurang
2019. 11. 16. 12:45
대략 예산은 2만원으로 다과를 준비하려고 생각했는데 케익을 하나 사고 말걸 그랬나 후회가 되었네요.
종류가 다른 거라서 양이 좀 많아 보이고 싶은 꼼수였는데, 많이 먹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굳이 2개씩이나 살 필요는 없는 거였어요.
위 사진 중 카스테라는 하나를 꺼낸 상태구요. 롤케익은 상자에서 꺼낸 상태 그대로입니다.
롤 케익을 보는 순간, 양이 줄었나?
공백이 좀 많아 보이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가격
블루베리 듬뿍 롤케익 11,000원
제주천혜향 카스테라 12,000원
맛
맛에 대한 평가는 각자 다를 수 있어서 둘을 비교하는 것은 기준에 맞지 않은 것 같아요.
단지 특징을 소개하거나 개인적인 취향을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아서 몇 자 남깁니다.
전 개인적으로 카스테라가 더 좋아요. 가격도 1천원 싸구요. 하하하.
맛이 담백한 것도 가점을 주었어요.
게다가 잘라져 있어서 꺼내놓기도 편해요.
이 말을 근거로 설명을 드리자면 롤케잌은 칼라 잘라서 접시에 담아야 하는데 빵칼질을 잘해야지. 온갖 것에 크림을 묻힙니다.
그리고 균일되게 자르기도 쉽지 않네요.
또한 크림이 싫은 분들은 먹을 때 입가에 묻히는 게 싫으실 테고, 크림 때문인지 좀 달게 느껴집니다.
뗏다 붙였다 접착력이 있는 스티커로 케이크를 잘라내고 난 다음 남은 것의 입구를 적당하게 접어저 접착스티커로 밀봉합니다.
저는 입구의 비닐을 최대한 잡아당겨 상자와 함께 집게로 찝어두는 편입니다.
두고 먹기에는 롤케이크가 훨씬 나은 거죠.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적어놓았는데요.
요것도 센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스테라는 먹을 때 저 위 껍질 벗기는 게 참 귀찮아요.
그런데 저게 없으면 표면이 발라버릴 테니, 맛이 반감되겠죠.
간단하게 파리바게뜨에서 산 롤케익과 카스테라 개봉기를 적어보았어요.
이 글 보시는 분들 얼마나 제가 빵을 좋아하는지 아시겠죠?
고민하다가 샀는데 왠지 저 사진 속 무지개,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다음에는 한박스만 사는 걸로 하려고 해요. 좀 남더라구요. (3명 기준)
그러다 포기. 오후에 배고플 것 같아서요.
토요일이네요. 일하기 싫은 날, 점심 시간이 끝나가네요.
오늘은 야간 근무까지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피곤이 밀려옵니다.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