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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 국수나무에서 혼밥, 모둠어묵탕면 정말 맛있어서 사진이 몇장 없는데 포스팅합니다. 늦게까지 야근하고 밥도 못 먹은 상태에서 돌아다니다가 불켜진 국수집에 들어갔습니다. 좀 늦어져서인지 음식점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었어요. 국수나무예요. 저녁을 국수로 떼우고 싶지는 않았는데, 문을 딛고 있는 상황에서 다급해졌어요. 뭐든 먹고 싶었죠. 가끔 빵이나 라면, 김밥 등으로 저녁을 떼울 때도 있는데 그럼 정말 얼마안가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어야지, 간식을 밥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하나봐요. 답십리 국수나무에 들어갔습니다. 마칠 때가 됐는지 주인이 식사하다 말고 일어섭니다. 끝났나요? 서둘러 주방으로 들어가는 두사람, 홀 서비스를 하는 한사람 사진은 주방쪽입니다. 답십리 국수나무 주소 : 서울 동대문구 고미술로.. 더보기
왕십리 역 : 북촌 손만두, 비빔국수와 튀김만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니 한번이라도 제 글로그에 오셨던 분들은 아마 느끼시게 될 거예요. 제가 비빔국수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과 간 집에 또 가는 특이한 취향이 있다는 것을요. 어쨌든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동네마다 자주가는 비빔국수 집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도 비빔국수를 잘 해먹는데 심지어는 나가서까지 사먹는 거죠. 왕십리역사의 북촌손만두는 너댓 번은 더 간 것 같아요. 갈 때마다 먹은 게 비빔국수였어요. 오늘도 비빔국수를 먹으러 북촌손만두에 갔습니다. 퇴근하고 어디 들리지도 않고 바로 갔더니, 아직 본격적인 저녁 시간이 아니어서 딱 한 자리 빈 게 있었어요. 평소와는 다르게 오늘은 비빔국수와 튀김새우만두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왜 메뉴가 하나 더 추가 되었냐구요? 매운 비빔국수와 튀김이 정말 .. 더보기
신사동 가로수길 : 카페 하이헤이헬로우(hi hey hello),조형물이 예쁜 카페 안녕 반가워 어서 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좋아하는 카페에 또 가보았어요. 가고 싶은 곳만 가고, 갔던 곳만 가는 요즘. hey hello는 지난 번에 잠깐 갔을 때 엄청 마음에 들어 다음에 또 와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곳이에요. 그때도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조형물 전시였는데, 오늘도 첫 사진을 조형물로 올립니다. 하이헤이헬로우 갤러리카페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8 전화 : 02-549-9345 오픈 : 매일 11:00~22:00 찾아가는방법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 신사파출소 앞에서 좌회전 3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메뉴가 참 다양합니다. 예쁜 의자에 앉고 싶네요.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의자들이 있네요. 아, 귀엽네요. 벽면의 상호명도 예뻐요. 옆으로 예쁜 그래픽 이미지가 .. 더보기
요플레 : 패션프루트, 동남아의 맛 요플레 자주 드세요? 저는 종종 아니 자주 먹는 편이에요. 하루에 하나, 하루 걸로 하나씩,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사먹어요. 대놓고 먹고 싶지만 사무실 냉장고가 작아서 다들 난리라. 바로 배달되는 것을 먹는 분위기도 아니어서요. 그래서 그냥 돈 내고 아줌마에게 바로바로 사먹어요. ( 위에 사진) 아줌마힌테 사먹는 거,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소위 아줌마를 못 만나면 못 먹고, 그게 떨어지는 경우는 결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이 떨어질 때가 있죠. 저는 복숭아맛하고 블루베리맛을 좋아해요. 늘 복숭아맛을 사니까 파시는 아줌마도 아얘 준비하고 계시죠. 아침에 하나 까먹고 오후에 배고플 때 하나 먹어요. 서비스도 가끔 주시는데 700원짜리 사먹으면서 서비스 받기는 좀 그렇네요. 오늘은 마트에 커피 사러 갔.. 더보기
대학로 맛집 : 계경순대국, 칼칼한 게 맛있다 연극보러 자주 가시나요? 최근에는 연극,영화 등 문화 생활을 거의 못했어요. 친구들도 만난지 꽤 돼요. 만난 친구만 가끔씩 만나지, 그렇게 자주 만나던 친구들을 못 만나는 게 안타까워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겠죠. 집에 오면 여덟시가 넘고, 저녁 먹고 어슬렁거리다 자기 바쁘네요. 쉬는 날에는 주중에 못했던 거 몰아서 하느라고 여유가 없죠. 그런데 연극을 보러 갈 약속이 생겼어요.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대학로에서 만나 저녁을 먹은 뒤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대학로에는 소극장이 꽤 많아서 무슨 작품을 보느냐에 따라 전철에서 나가는 출구 번호가 다르고, 어디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저녁 메뉴가 결정되는 것 같아요. 문예회관 쪽으로 나가면 여기저기 맛집이 꽤 있고, 성균관대 쪽으로 나가면 먹거리 골목인.. 더보기
메가커피 : 답십리점에 세번째 가다 뭘 마셨을까 며칠 간격으로 메가커피에 갔어요. 약속을 잡아서 만난 게 아니라 전철역에서 만나 어디를 갈까, 하다가 메가커피로 향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한참 이야기를 나누어도 눈치를 주지 않을 곳이 필요했어요. 자주 가는 홀리스를 갈까 하다가 흑당버블티가 생각났어요. 흑당버블밀크티 괜찮던데 갈까? 흑당으로 꼬셔서 메가커피에 갔어요. 나름 번화한 골목 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메가커피 앞에 사람들이 여럿 서 있더라구요. 기다리는 것일까? 주문은 했나? 우리는 흘낏 쳐다보고는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에 자리가 그대로 있는데 모두들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고 밖에 서 있더라구요. 흠, 이상한 현상이었어요. 여기 어디 카페에도 이렇게 밖에 줄을 서 있지는 않은데 메가커피만 그렇더라구요 뭐 나빠 보이지는.. 더보기
파리바게뜨 : 블루베리 롤케익 양이 준 건가요? (ft. 카스테라) 소님맞이 용으로 파리바게뜨에서 카스테라와 롤케익을 샀어요. 대략 예산은 2만원으로 다과를 준비하려고 생각했는데 케익을 하나 사고 말걸 그랬나 후회가 되었네요. 종류가 다른 거라서 양이 좀 많아 보이고 싶은 꼼수였는데, 많이 먹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굳이 2개씩이나 살 필요는 없는 거였어요. 안의 내용물을 꺼내어 봤습니다. 위 사진 중 카스테라는 하나를 꺼낸 상태구요. 롤케익은 상자에서 꺼낸 상태 그대로입니다. 롤 케익을 보는 순간, 양이 줄었나? 공백이 좀 많아 보이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가격 블루베리 듬뿍 롤케익 11,000원 제주천혜향 카스테라 12,000원 맛 맛에 대한 평가는 각자 다를 수 있어서 둘을 비교하는 것은 기준에 맞지 않은 것 같아요. 단지 특징을 소개하거나 개인적인 취향을 말할 .. 더보기
신사동 가로수길 :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사루비아 (SARUBIA) 사루비아, 꽃이름을 연상시키는 집에서 간만에 비싼 음식 먹고 포스팅합니다. 물론 주문할 때도 알았지만 비용이 좀 비싸서 움찔했는데, 계산할 때는 눈물이 쪼르륵 흘렀어요. 그것도 큰 소리 치면서 내가 사겠다고 했는데 하필이면 비싼 집에를 들어간 거예요. 겉에서 볼 때 분위기가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따뜻한 분위기를 보면 발 길이 끌릴만하네요. 뭔가 이럴 때 보면 물정 모르는 호구가 다른 곳에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여기 저예요. 걍, 예쁘게 보이는 불빛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사실 몇군데 집을 지나치면서 가격대가 착한 곳도 있었어요. 근데 그럴 때마다 친구가 손님이 안에 없다, 지하라서 싫다, 음식 종류가 마음에 안든다, 마라탕을 먹자는 등 핑계도 다양하게 싫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가격 착한 집들은 모두.. 더보기